도서출판 SUN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출간
뉴스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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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02:50
서울--(뉴스와이어)--도서출판 SUN이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출간했다. 자식을 유학 보내고 노심초사하는 모든 부모와 집을 떠나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자녀들을 위한 위로와 공감의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가족이란 함께 부대끼며 서로 공감하고 이해해 가는 것이라고 믿었기에 저자는 아이들을 멀리 떼어 놓는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2001년 미국에서 연구교수를 마치고 귀국할 때 유학 중 태어난 두 아들의 학업을 위해 첫째와 둘째를 미국에 남겨두고 왔다. 그때부터 가족이 멀리 떨어져 살게 됐고, 이후 막내까지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다. 사춘기를 막 벗어난 아이들이었지만,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해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책에는 아들들에게 전하는 아빠의 지극한 사랑, 인생의 지혜와 조언이 가득 담겨 있다. 학업, 인간관계, 삶의 목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매 순간 아들들이 옳은 판단을 내리고, 올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극복하는 방법,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꿈을 향해 나아가는 방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조언들이 가득하다.
학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아들에게 시험의 실패는 인생의 실패가 아니며, 성공은 IQ가 아니라 확신, 끈기, 열정에 달려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인생의 성패는 점수에 따라 갈리는 것이 아니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용기를 내 일어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성공만을 쫓기보다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함을 일깨우며,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풍요로운 삶을 누리게 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이 책은 단순한 편지 모음이 아닌 자식을 멀리 떠나보낸 유학생 부모의 애틋한 마음과 자식을 향한 깊은 사랑을 담은 책이다. 현재 자녀를 키우는 모든 부모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며, 특히 유학을 보내 놓고 걱정하는 부모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또한 유학 중인 학생들에게도 용기와 희망을 주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가 담겨 있다.
◇ 책 속으로
아들들아, 살다 보면 후회막급한 실수도 할 수 있고, 두고두고 되새기고 싶은 즐거운 일도 있지 않겠느냐. 그러나 지나간 일에 너희 시간을 매몰시키지 말기 바란다. 실수는 반성하고, 실수를 통해 뭔가를 배웠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좋은 일은 크게 드러내지 않도록 하고, 그럴수록 주변을 살피는 넉넉함을 갖기 바란다. 단순히 성적을 잘 받았을 때라도 그렇지 못한 친구를 살피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자신의 앞길을 개척해나가기 바란다. - 100p
아빠가 50이 넘은 이 나이까지 살아가면서 즐겨 생각하는 말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이다’와 ‘외유내강(外柔內剛)’이란다. 무슨 뜻인지는 충분히 이해할 나이니 설명은 필요 없으리라 생각한다. 남을 대할 때는 유연하고 부드럽게 하고, 자신에게는 엄격하며, 속으로는 강인한 의지를 품은 사람이 되기 바란다. ‘나는 늦었어’하는 마음보다는 ‘이제라도 시작해서 하는 데까지 해보자’하는 마음이 건설적이다. 그러나 오기는 금물이다. 매사 현명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지. - 117p
◇ 저자 소개
저자 권영하는 경희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명예교수며, 대학에서 30년 넘게 교육과 연구에 힘써왔다.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석사 과정 중 미국에 유학, 일리노이대학교 시카고에서 기계역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다수의 국내외 공학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고, 기계공학 관련 서적을 저술 및 번역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서 국제 도량형 표준화와 측정 및 계측, 감성공학 분야를 연구했으며, 다수의 공학 관련 학회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이러한 업적들을 인정받아 국가로부터 근정포장을 받았다. 지금은 기계공학 관련 과목은 물론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융합하는 ‘현대사회와 과학’, ‘삶의 질을 높이는 과학기술’,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 등의 강의와 강연을 계속하고 있다.
◇ 목차
서문 4
1부
큰 것으로 채우는 인생 9
4월의 마지막 날에 11
어버이날 잊은 아들에게 13
스승의 날 아침에 15
어리숙한 현자가 되어라 17
천고마비(天高馬肥) 20
Hi, 장남! 22
성년의 날을 맞으며 24
내일은 아빠 생일 26
학사 경고 받은 첫째 28
무사히 귀국해서 30
시차 극복을 마치고 34
미셸 위의 실격을 보면서 36
2부
둘째에게 전하고 싶은 말 41
나의 콤플렉스 43
아빠의 첫 주례 46
수능시험 49
유종의 미 52
과학의 세계와 과학자 54
Welcome to Sweet Home 58
한국인의 ‘정’ 60
‘아이다(Aida)’ 공연과 청담 순두부 62
까치 까치 설날 64
가수 비의 뉴욕 공연 66
‘큰 그릇’을 기대하며 71
봄 74
마음 78
3부
야생의 들판을 달려갈 아들에게 83
쓴맛을 봐야 단맛의 귀중함을 안다 86
아빠는 팔불출 88
우보천리(牛步千里) 92
함께 즐기던 드라마 95
아름답게 핀 부레옥잠 97
바다 이야기 99
눈을 크게 떠라. Think Big! 102
대학 입시 면접을 마치고 105
달 따러 가자! 107
골프 여행을 다녀와서 109
스무 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111
인재 확보 전쟁 113
외유내강(外柔內剛) 117
4부
가다가 중지하면 아니 감만 못하다 121
아들들이 모두 떠났네 123
경제를 알면 돈이 보인다 125
올 ‘A’ 받으면 자동차 사줄게! 128
태국 골프 여행을 마치고 131
추억의 덕산온천 여행 134
아빠가 발목을 삐었네 137
표절 - 문근영 노래, 조덕배 노래와 닮았다? 140
공연 ‘토요일 밤의 열기’ 143
아들들과 즐거운 일주일을 보내고 146
우리 민족의 힘 - ‘배움’과 ‘빠름’ 153
막내의 캐리커처 앞에서 156
고향의 봄 159
5부
새로운 희망 165
입춘대길(立春大吉) 167
존스홉킨스대학 캠퍼스를 다녀와서 169
엄마가 ‘홀인원’하다 172
선물 174
봄의 끝자락에서 176
카네이션을 받고 179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180
예술성을 지닌 첫째에게 182
문화 예술은 삶의 쉼터 184
버락 오바마의 자서전을 읽고 186
‘오징어집’ 과자 봉지를 보며 190
다이놀핀이라는 호르몬 191
이동의 역사 193
보리차를 끓이며 196
부록 199
첫째의 편지 200
둘째의 편지 202
막내의 편지 204
아들아! 인생의 지혜를 배워라 206
도서출판SUN 소개
도서출판SUN은 책도 하나의 작품이며, 최고의 명함이라는 신념으로 고품격 출판을 추구하고 있다. 사진 자서전, 에세이, 여행기, 자기계발서, 사보, 잡지 등을 제작하는 전문 출판사다. 풍부한 경험을 담아 책을 내고 싶지만, 글쓰기에 자신 없는 사람들을 위해 작가들의 코칭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