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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신용등급 ‘A-’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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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대표이사 나형균)은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와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등 2개의 신용평가기관에서 회사의 기업 신용등급(ICR)을 ‘A-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고 23일에 밝혔다.

2016년 8월에 한기평이 기업 신용등급(ICR)을 ‘BB+ 안정적’으로 평가한 이후 약 6년 만에 네 단계 상향된 결과다. 기업 신용등급(ICR)이 A등급까지 올라간 것은 2008년 이후 14년 만이다.

기업 신용등급(ICR)은 기업의 전반적인 채무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회사의 신용도를 가늠하거나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데 활용된다. 대한전선은 호반그룹에 편입된 이후 변화된 회사의 사업 및 재무 상황을 공인 기관을 통해 평가받고자 이번 기업 신용평가를 진행했다.

한기평과 한신평은 ‘A- 안정적’ 등급 부여의 배경으로 △우수한 사업 안정성 △양호한 이익창출력 △개선된 재무구조 등을 꼽았다.

두 기관은 공개된 평가 보고서를 통해 “우수한 시장 지위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고부가 가치 품목인 해저케이블과 광케이블 사업 확장 등을 통한 추가적인 제품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초고압 전력 부문의 기술력과 시장 지위, 나동선에서 초고압 전력선까지 수직 계열화된 생산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주주인 호반산업이 보유지분 전량에 참여하는 등 유상증자에 성공하며 유의미한 재무구조 개선을 이뤘다고도 평가했다. 이는 2022년 3월에 진행된 4889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전반적인 재무구조가 개선됐으며, 유상증자를 통한 대규모 자금 유입으로 생산설비 신증설 등의 투자 대응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유상증자 이후 대한전선의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2021년 말 4567억원에서 2022년 3월 말 279억원으로 93% 이상 급감했으며,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도 각각 266.4%, 42.8%에서 99.6%, 25.3%로 줄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회사의 앞으로의 사업에 대해서 한기평은 선진국 중심의 노후 설비 교체 수요, 신흥국의 전력 수요 증가 및 경기 부양을 위한 주요국의 인프라 투자는 수요 회복 기조에 긍정적으로 이바지할 전망이며 해외 프로젝트 수주 성과 호조, 견고한 내수 시장 지위 및 제품 경쟁력 등을 통해 양호한 이익 창출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보유 현금성 자산 및 예상 영업 현금 창출력 등 자체 재원으로 단기성 차입금 상환 대응이 가능하며, 재무 융통성이 양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신평 역시 지역 다각화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해외 환경의 변동성에 대응하며 양호한 영업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며,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 등이 수익 안정성을 지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전선은 강도 높은 경영 정상화 과정과 호반그룹으로의 편입을 통해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사업 안정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이번 사업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기업의 가치와 대외 신뢰도를 지속해서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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