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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우리둘, 우주 오감 체험형 전시 ‘우울에 불시착-F329’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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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우리둘이 우주 오감 체험형 전시 ‘우울에 불시착-F329’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다운우리둘은 7월 14일과 7월 28일 의정부 카페 두스트에서 정다운우리둘 팀의 체험형 전시인 ‘우울에 불시착 F329’를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울에 불시착-F329’는 자신도 모르게 우울에 빠져버리는 사람들을 위한 체험형 전시로, 우울이란 감정을 다시 한번 온전히 생각할 수 있도록 여유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고, 참여자들이 그 공간 안에서 충분한 휴식과 사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명인 F329는 우울의 질병 코드와 소행성 코드가 유사성이 있고, 감정 하나하나가 하나의 행성 같다는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정해졌다.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전시와 달리, 오감을 사용해 체험할 수 있도록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였다는 점이다. 세부 체험 프로그램은 △수호목(자신의 소망과 떨쳐내고 싶은 것들을 리본에 적어 나무에 묶기) △행성 제작소(나만의 감정 소행성 만들기) △감정 공방(나의 감정을 색과 그림으로 표현하기) △월수(우울행성의 유일한 찻집) △지구통신국(지구의 누군가에게 보내는 편지와 지구에서 누군가로부터 온 편지)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의정부 내에 있는 우울증과 관련한 유관 기관들과의 소통과 협업으로 이뤄졌다. 지구통신국은 의정부 자살예방센터와의 협업으로 자살예방센터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괜찮니 우체통’(릴레이 편지)을 함께하며, 유관 기관의 프로그램도 전시 기간 적극적으로 알렸다.

또한 전시회에는 실제로 우울증을 겪고 있거나 관련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참여해 설문 조사가 이뤄지는 등 우울증 관련 프로그램의 효과도 확인했다.

정다운우리둘 팀은 이번 전시에 대한 자가 진단을 진행해 부족한 점과 보완해야 할 점들을 살필 것이며, 앞으로 팀원을 소폭 늘려 더 좋은 아이디어와 세부 사항들을 키워 우울에 불시착 F329 전시를 비롯한 또 다른 프로젝트의 기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의 지역 과정 수업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의정부문화재단이 주관했다.

정다운우리둘 개요

정다운우리둘은 문화 예술 기획 연구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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